저는 요즘 라디오를 매일 듣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사무실 자체가 좀 적막한 편이라서 아침부터 라디오를 켜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침 8시반부터 FM4U 91.9MHz MBC 라디오를 듣고 있어요.
7시~9시에 라디오를 켜면, 전현무의 굿모닝FM을 들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imbc에 들어갔다가 사진 보고..엄마야..깜짝 놀랐네요.ㅋㅋㅋ 오른쪽 사진은 좀 지못미 사진인거 같아요.ㅠㅠ
저는 거의 끝나갈 무렵부터 듣기 시작하지만, 운전하면서 출근하시는 분들에겐 활력소가 될만한 방송이예요.
전현무 아나운서는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게 모를 정도로 활력 넘치는 방송을 하더군요.
회사원 퀴즈프로를 진행하는데, 각 회사분들이 아침부터 5~6명씩 모여서 응원구호도 외치고요.
전현무씨가 소리 질러~! 하면 응원하시는 분들이 꺄~~ 악~~!! 난리도 아닙니다.
아침부터 진짜 활력 돋아요.ㅋㅋㅋ
현재 라디오 하차 논의가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전 찬성이랍니다.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몸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간혹 말실수로 논란이 있긴 하지만, 좋은 방송인이라 생각하고 건강을 챙겨가며 방송했으면 좋겠습니다.
9시부터 11시까지는 정지영의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를 방송합니다.
어느 연말 시상식에서 정지영씨가 수상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저 사람은 누군데 상을 받지? 라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근데 제가 라디오를 듣다보니, 정지영씨 방송은 참 차분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정지영씨 목소리가 일단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팝송도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목소리가 너무 부드럽고 차분해서 자칫.. 졸릴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회사에서 보통 조그맣게 틀어놓고 일을 하는데, 차분한 목소리이다보니까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잘 안들리더라고요.
보통 노래 위주로 들어요. ^^
2시부터 4시까지 하는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 입니다.
어떤 방송은 계속 노래만 나오는 방송도 있고, 어떤 방송은 게스트가 나와서 시끄럽게 떠드는 방송도 있는데..
두시에 데이트는 대부분 시청자들과 소통이 주가 되는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라디오에 신청을 하면 박경림씨가 방송중에 전화연결을 하는데요.
라디오를 듣고 있었다는 인증을 하면 선물을 줍니다.ㅎㅎ 전화 연결 전에 노래 구절 하나를 들려주는데, 전화연결이 되면 노래구절을 부르면 돼요. 별거 아니지만.. 듣고 있다보면 간혹 특색있는 시청자도 있고 재밌어요.
기억에 남는건.. 전화연결을 했는데, 신청자가 해외에 나가있어서 연결이 안되고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셨더라고요.
전화연결되면 별도의 설명은 안하고,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입니다~!!!를 외쳐요. 그럼 원래 미션 멘트(노래)를 해야하거든요.
근데 아버지가 이 라디오를 알리가 있나요.ㅋㅋㅋ
전화를 끊을때도 멘트가 있는데,
박경림씨가 "끝날때까지~!!"를 외치면 애청자들은 "끝난게 아니다~!!"를 외쳐주거든요.
모르는 사람은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할수밖에 없죠..ㅎㅎㅎㅎ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이런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져요.
듣고 있다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질 때가 많은 따뜻한 방송이랍니다.
저는 회사에 있어서 혹시나 라디오를 못듣고 있을수도 있어서 아직까진 신청해보지 못했어요.
림디(박경림씨 DJ애칭)랑 연결되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아요~!
'회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본대조필이란?(뜻/의미/위치/날인방법) (0) | 2016.08.09 |
---|---|
회계 및 경영관리직 취업이 어려운 이유와 몇가지 팁! (0) | 2016.07.30 |
부가세 신고시 대손세액공제 받으려면? (0) | 2016.07.26 |
더존 세금계산서 발행 오류 해결방법 (0) | 2016.07.12 |
[법정지출증빙의 사례]세금계산서,신용카드,입금표,지출결의서 등 (0) | 2016.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