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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왕절개 비용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본인부담금 알아볼까요?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걸맞게 정부에서 제왕절개 분만비용을 절감해주기로 하였는데요.

 

2016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산모의 입원 치료비 부담이

지금의 1/4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출산시 대부분의 산모는 아이를 위해 자연분만을 원하지만

예기치못한 상황으로 인해 피치못하게 제왕절개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왕절개의 경우엔 자연분만에 너무 비쌌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이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이 임산부들에게는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줄어들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제왕절개를 할 경우 본인부담비용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에 달했지만, 7월 이후로 입원한 산모부터는 5%로 낮아집니다.

 

감이 잘 안 오실테니, 예를들어 설명해 드릴께요.

(진료비는 병원에 따라 다르니 대략적으로 금액 가정해봅니다.)

 제왕절개 시 총 진료비

기존 개인부담액

7월 1일 이후 개인부담액 

 약 300만원 가정

 60만원

15만원 

 

기존에는 진료비 총액의 20%를 개인부담액으로 납부해야했지만,

앞으로는 5%에 해당하는 15만원 가량으로 제왕절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배포자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임신출산에 대해 위와 같은 과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운맘카드의 경우에도 취약지역의 경우 7월부터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임신 및 출산관련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차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고운맘카드 70만원지원 대상 지역]

□인천 옹진군, 강원 태백,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보은,괴산, □충남 청양, □전북 진안,무주,장수,순창, □전남 구례,보성,장흥,해남,함평,완도,진도,신안 □경북 영천,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봉화,울릉 □경남 의령,창녕,남해,하동,함양,합천 등

 

또한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7월부터 통증자가조절법(PCA)에도 건강보험급여이 적용됩니다.

(통증자가조절법은 쉽게말해 무통주사 입니다.)

 

제왕절개시 무통주사를 맞으려면 기존 78,500원(비급여)를 내야했으나,

앞으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3,900원만 내면 됩니다.

 

제왕절개를 하는 95%의 산모가 무통주사를 맞았다고 하니,

앞으로 혜택을 보는 산모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자연분만시 무통주사는 원래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기존에 제왕절개시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됐다고 합니다.)

 

10월부터는 초음파검사의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군요.

현재 산부인과 초음파비용이 병원에 따라 4~5만원 선인데요.

10월부터는 정해진 검사횟수 내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초음파비용의 경우 본인부담금 15,000원 가량만 납부하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