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박혜경, 성대결절로 가수 포기 생각

안녕하세요. 어제는 슈가맨에 제가 좋아하는 박혜경씨가 오랜만에 출연을 했습니다. 덕분에 12시 넘어까지 잠도 못자고 티비를 봐서 아침에 출근할때 좀 피곤했네요.

방송을 보니 어릴때 광고에서 듣던 노래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원빈과 신민아의 T.O.P 커피광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니가 그냥 커피라면, 이 사람은 내 T.O.P야" 이 카피가 정말 유명했었죠.

한동안 얼굴을 볼수 없었던 박혜경씨는 그동안 몸상태가 안좋아 중국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목에 혹이 생겨서 가수는 더이상 하지 않으려고 했다네요. 그러나 슈가맨 출연을 위해 꾸준히 치료를 하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다행히 준비한 노래들은 모두 무사히 마쳤고, 결국은 감격해서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박혜경씨는 중국에 있으면서 플로리스트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배우 김지원씨가 들고 있는 꽃이 박혜경씨가 만든 꽃다발이라고 하네요. 역시 예술가는 다른건지, 플로리스트로서의 재능도 많아 보입니다. 꽃다발이 너무 예쁘네요~

<출처=박혜경 인스타그램>

하지만 슈가맨에서 노래를 할 때 시청자 입장에서도 약간은 목이 안 좋은게 느껴지긴 했어요. 박혜경씨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맞지만, 예전같은 목소리는 아닌 것 같았어요. 그렇다고 해도 너무 밝고 명랑한 노래들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는 노래들이네요!

슈가맨에서 나왔던 히트곡 메들리예요. 박혜경씨의 히트곡은 "주문을 걸어",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동화","Reality" 등등 무수히 많아요. 저도 옛날에 싸이월드 배경음악에 "주문을 걸어"를 삽입해놓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과거 용달차로 CD가 나갈만큼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는데요.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목소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목관리를 꾸준히 잘 하셔서 다시 노래를 하게 되실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음원 나오면 다운받아서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