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김종섭/박현진/한별>감탄이 절로 나오는 실력~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

한 때 K팝스타가 주력 오디션 프로로 등장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엔터테인먼트사인 JYP,SM,YG가 참여했었으니까요. 화려했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 마지막 시즌인 <더 라스트 찬스>를 방송 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참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쩜 오디션 프로의 홍수 속에서도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계속 나올 수가 있는지..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보컬학원 또한 인기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연예인 지망생들도 많고, 보컬 실력이 뛰어난 이들도 많죠. 근데 요새는 단지 노래 "실력"보다는 그 사람만이 가진 독특한 "톤"과 "개성"이 있어야 스타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이번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를 보고 깜짝 놀란 참가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조에 있는 김종섭,박현진,한별 인데요. 고작 10살, 11살밖에 안된 어린 아이들이 무대에서 하는 퍼포먼스를 보면서 재능이란 바로 저런 것이구나 싶더군요.

힙합 SWAG 넘치는 김종섭 군

다소 무표정한 얼굴로 자작랩을 선보인 김종섭 군, 고작 11살의 어린 나이이지만 춤을 추면서는 여유롭기까지 합니다. 랩과 더불어 춤에 있어서도 연습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달까요.

연습을 많이 한 성인 랩퍼들도 랩을 많이 전다고(버벅거린다고..)하는데, 고작 11살 소년이 자작랩을 한번의 실수 없이 완벽히 해내네요. K팝스타의 객원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 합격을 줄만 합니다.

김종섭군의 부모님은 아버지 - 현대무용, 어머니 - 재즈댄스를 하시는 분들이라, 어릴 때부터 예술쪽을 많이 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춤과 관련된 유전자도 무시할 수 없겠죠.

미성이 매력적인 박현진 군

박현진 군 또한 랩으로 오디션에 참가한 11살 소년입니다. 랩을 들어본 박진영이 목소리가 좋다고 노래를 시켜봤다는데, 의외로 너무 미성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본인은 랩을 하고 싶어하지만, 보컬로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양현석의 의견으론 어릴 때 GD도 이정도로 춤과 랩을 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놀라운 재능이라는 거죠. 김종섭 군이 갈고닦은 실력이라면, 박현진 군은 조미료를 안 친듯한 자연스러움이 매력이라고 합니다. 

박현진 군이 처음으로 부른 노래인데, 꾸미지 않은 맑은 목소리가 너무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겉멋든 노래보다는 이렇게 깨끗하고 순수하게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가 좋은 것 같아요.

준비 동작만으로 압도적인 느낌의 한별 양

한별 양 춤 실력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 같달까요.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 엄청 떨고 있어서, "아, 이 친구는 좀 힘들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왠걸? 무대가 시작하자마자 돌변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나이는 고작 10살. 초등학교 3학년 밖에 안 됐네요.

스웨덴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 외모 자체가 혼혈의 느낌이 납니다. 예전 참가자인 릴리M과도 닮은 꼴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어쨌든 얼굴 뿐만 아니라, 팔다리가 길쭉길쭉해서 선이 참 예쁜 친구인 것 같아요.

춤을 추면서 즐기는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이미 성인 댄서의 느낌도 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모든 기획사에서 한별 양을 탐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번 K-POP STAR 6 라스트 찬스에서는 유독히 어린이 참가자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위 3명의 어린이들은 이 오디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향후에 우리나라 K-POP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은, 가수가 되지 않더라도 예술계 쪽에서 분명히 큰 두각을 나타낼 새싹들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