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 할 때, 챙겨야할 것들 Tip 및 후기

< 포장이사 할 때, 이렇게 하자! Tip 및 후기 >

 

이번에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이용해서 후기 및 팁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이사 준비할 때, 블로그를 많이 찾아봤는데 대다수가 업체 홍보여서 정작 후기 찾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알아보고, 느낀 점들을 공유합니다.

 

 

1. 포장이사 견적 내기

다들 아시다시피, 이사는 손 없는 날 하면 좀 더 비쌉니다. 그리고 평일보다는 주말이 더 비싸죠.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비수기에 이사를 하시면 이사비용을 조금 더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시세는 5톤 차량 기준으로 평균 70~140만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2. 버리자!! 무조건 버리자!!

포장이사는 말 그대로 이삿짐 센터에서 와서 <포장> 후 <이사>까지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따라서 특별히 짐을 쌀 필요는 없으나, 우리에게 중요한 건 안 쓰는 것들을 <버리는 일> 입니다. 한 집에서 몇년 동안 살다보면 구석에 처박혀서 안 쓰는 물건과 쓰레기 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을 미리 치워두지 않으면 이사갈 집에 고스란히 갖고 가서 버려야 합니다. 이왕에 버릴 거, 이사가기 전에 정리해서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특히, 냉장고 속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은 모두 다 버립니다. (저는 안 입는 옷들도 많이 버렸습니다.) 친구 얘기로는 포장이사 했더니, 누가 봐도 다 쓴 빈 세제통까지 갖고 왔더라는 웃픈 얘기까지 하더군요.

 

- 리빙 박스에 미리 내 손으로 정리해 놓을 경우?

이 경우, 이삿짐 센터에서 그 박스 그대로 갖고 가서 집안에 그대로 놓고 나옵니다. 따라서 안에 넣었던 물건이 꺼내서 써야할 물건이라면, 본인이 직접 다시 꺼내서 정리해야 합니다. 깔끔하신 분들은 본인이 직접 정리를 해야 속이 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업체에서 정리까지 해주지는 않습니다.

 

3. 쓰레기 봉투 여러 개 미리 준비하기

우리가 아무리 버리더라도, 이사 당일날 쓰레기는 또 나오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사전에 쓰레기 봉투 여러 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없으면 이사 당일날 사오라고 함.) 저는 50L 짜리 3~4개 정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4. 이사 전날, 무엇을 해야 하나?

- 귀중품은 작은 가방에 미리 챙겨 놓기

- 아파트의 경우, 사다리차가 들어올 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하므로 경비실과 관리사무소에 알려야 함.

- 이사 당일 이삿짐 업체가 일찍오기 때문에 일찍 잘 것.

- 가스업체에 미리 전화해서 이사 당일날 가스 끊어달라고 미리 예약해 두기.(당일 현금결제이므로, 현금을 준비하거나, 계좌이체 할 것)

 

5. 이사 당일, 해야할 것들

- 아파트에 전세로 살던 경우, 관리사무소에 가면 그동안 냈던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을 정산해 줍니다. 정산서를 받아서 집주인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청구하면, 집주인이 돈을 줘야 합니다.

- 이사하면서 재활용 폐기물이 나올 경우, 폐기물 처리비를 내야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합니다.

- 이삿짐 쌀 때는 옆에 있어봐야 걸리적 거리기만 하니, 카페 같은데 가서 좀 쉬다오시고.. 이삿짐 나르는 분들 커피나 한잔씩 사드리세요.

- 이삿짐 뺄 때는 괜찮지만, 들어갈 때는 가구 배치를 상의해야 하니 이사 들어갈 집에는 있어야 합니다.

- 잔금을 치르고, 이사 중간에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아옵니다.

- 각종 공과금 정산이 안된 것이 있나(전기,수도,가스요금) 한번 더 체크하고, 명의변경과 자동이체 해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