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변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방문자 수가 급감했습니다. 처음 하는 블로그이다보니 이런 저런 시행착오도 생기는 거겠죠. 찾아보니 티스토리 주소에 블로그 지수를 쌓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주소가 변경 됐다는 것은 새로 블로그를 다시 만든것과 진배 없다더군요.
그래서 지금 상태에서 제가 글을 쓰면 제 글은 네이버 검색에서 안드로메다로 가 있겠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주소변경 이후 24시간이 흐른 뒤에야 또다시 주소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단 24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원래의 주소로 변경해보려고 합니다. 설마..지금껏 쌓아놓은 블로그지수가 급락하진 않겠지요??
한템포 쉬어가는 김에 검색순위와 상관없이 제가 애드센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첫 직장은 마케팅 부서였습니다. 사실 인턴으로 잠깐 근무를 했었을 뿐이긴 합니다. 인턴이 끝나고 Job offer가 왔었는데, 이 일은 저에게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회사를 나왔습니다. 지금도 그 일이 저한테 맞을까 생각해보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마케팅이라는 직종 자체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한 사람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고, 접해본 마케팅 업무는 뭔가 체계적인 루트를 따라가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선배님도 마케팅이라는 분야가 뭔가 전문적인 분야라기보다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할수 있는 분야라고 하기도 하셨고요. 제가 마케팅을 깊게 배우진 않았어서 그랬을지 몰라도, 당시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업무나 제품 홍보를 위한 홍보물을 만든다거나 하는 일들은 제가 그때까지 해왔던 '공부'랑은 굉장히 다른 분야여서 생소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지금 회계업무를 하고 있는데,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불현듯 그 때 마케팅 업무를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이 이렇게 활성화 될줄은 그때는 미처 몰랐었으니까요.
인터넷은 전세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플랫폼입니다. 장벽이 있다면 언어가 되겠지만, 구글에서 크롬을 만들면서 전세계 어느 웹페이지를 가더라도 요즘은 다 번역이 됩니다. 때문에 제가 한국어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더라도, 전세계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읽을 수 있죠.
제가 직장생활에 약간의 회의를 느끼면서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똑같은 일상, 똑같은 업무의 반복일 뿐이고, 물론 회사에는 꼭 필요한 일이긴 하지만 저라는 존재가 특별하다 느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나"라는 사람을 특별하게 나타내줄 "1인 컨텐츠"이죠. 요즘 방송을 보다보면 "컨텐츠 싸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납니다. "마리텔", "나혼자 산다" 등등 개인의 삶 혹은 능력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영상기기의 발달로 유튜브에 개인이 컨텐츠를 제작하여 올리는 일들도 많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나만의 "플랫폼". 이것은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SNS가 될 수도 있으며, 유투브가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면 (방문자수의 증가) 광고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홍보와 노출의 효과가 있으니까요. 어찌보면 선순환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양질의 컨텐츠 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그로인해 제작자는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으니까요.
애드센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무역업에 관심이 있어서 기웃거렸던 적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사다가 팔아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제품을 해외에 수출해보면 어떨까?? 많은 분들이 개인 무역업을 이미 하고 계시지만, 사업을 시작하려면 가장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재고"죠. 무엇을 팔려면 일단은 무엇을 사야합니다. 자금의 부담이 있죠.
하지만 인터넷 마케팅은 내 손이 자산입니다. 내 아이디어와 글들이 자산이지요. 투자금 없이도, 재고의 부담이 없이도, 나의 개인 컨텐츠를 개발한다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방법론적인 부분들은 스스로 찾아보고 개발하고, 부딪히고 시도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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