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니~?
요즘 제가 애정하고 있는 드라마 '운빨로맨스'
응답하라 시리즈 때 혜리랑 류준열이랑 잘 안 이어져서 좀 속상했는데, 그때 못했던 로맨스를 이제서야 이 드라마에서 마음껏 펼쳐보는 듯 합니다. 응팔의 '한풀이'인 걸까요?
◇ 줄거리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리면서도 드라마로 재해석된 작품.
개인적으로 웹툰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류준열이 제수호 캐릭터를 아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올라오는 기사 댓글에 '제린이'(제수호+어린이), '제벤츠', '제보르기니' 등 각종 별명들이 붙고 있네요.
사실 류준열이 객관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인 것 같아요. 연기를 할 때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얼굴 표정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어필하고 있답니다. 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시죠??
◇ 등장인물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라면 전형적으로 삼각 관계를 빼놓을 수 없죠! 보늬와 수호의 사랑을 방해하는 삼각관계의 주인공은 둘다 어릴때부터 알던 소꿉친구들이랍니다. 어릴 때 좋아하다가 커서 다시 만나게 된 케이스랄까요.
어제 드디어 제수호와 심보늬가 사내연애를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달달해도 되는 거니이~~?
요즘 드라마 추세는 막장 드라마에서 벗어나서 달달한 드라마로 가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그냥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드라마랄까요.
힘든 직장생활 하면서 집에와서 1시간 동안 달달한 드라마 보고 나면, 그만큼 행복한 것도 없는 것 같답니다. 10회의 키스신이 제일 대박이었던 것 같아요.
류준열의 대사 한마디 : '이렇게.. 하는건가??'
목소리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거예요??? 이게 정녕 모쏠의 키스란 말인가요.(물론 드라마 설정상이지만..) 남자분들.. 못생겼다고 연애 못하는거 아닙니다. 여자들이 외모만 볼거라는 생각은 착각이예요! 류준열 처럼 매력만 넘치면 충분히 연애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