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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이라니! 남북평화의 시대가 오는 것인가?!

앨리스애니 2018. 4. 18. 17:49

아침에 출근하면서 네이버 실검을 봤더니, 실검 1위가..  무려, "종전"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미치광이니 하는 기사가 많이 떴었다.

사실 다큐같은 걸 보면 트럼프가 상당히 리더쉽 있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걸 알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독단적인 성격이 부각되었던거 같다.


그러한 트럼프와, 비슷한 성격의 김정은이 만나 남북평화라는 업적을 이뤄낼 줄이야.

우리나라에선 친북 성향의(?) 민주당이 집권하고 있고, TOP-DOWN방식으로 집권하고 있는 트럼프와 김정은, 이렇게 3박자가 맞아떨어져서 이런 성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정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북한과 우리나라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로 사상 자체가 다르다. 때문에 김정은 필사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자본주의 세상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고 있고, 북한 주민의 이탈을 막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갑자기 종전? 평화협정? 이것은 앞으로 남북한이 교류할 수 있다는 뜻 인걸까?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하다보면 북한 사람들은 남한 사람들, 더 나아가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될텐데.. 그렇다면 내부에서부터 붕괴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김정은은 본인의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그 속내가 무엇인지 참 궁금하다.

그 역시도 꽤나 똑똑한 사람인 것 같은데, 지금껏 해왔던 방식으로는 북한을 이끌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



완전한 핵폐기만이 살길!

확실한 건, 북한이 완전한 핵폐기를 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북한을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워낙에 뒷통수 맞은 적이 많다. 북한이 앞에서는 친근한 척, 평양 공연도 성황리에 개최하고 했지만 김정은의 속내는 알수 없다. (논외지만, 평양 공연 때 강산에의 "라구요"는 분단의 아픔을 너무 잘 표현한 노래인듯 하다. 평양 주민들도 들으면서 눈시울 붉힌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남북평화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사실 우리는 휴전국가에 살고 있지만, 태어난 이래 전쟁의 공포를 느껴본 적은 없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 어쩐다 하지만, 워낙에 그런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다보니.. 이제는 그런다고 전쟁이 일어나진 않을꺼라는 이상한 믿음까지 갖고 있는 상태랄까. 

하지만 실제로 시리아 같은 나라는 내전과 세계 여러나라들의 참전으로 인해, 국가가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우리나라라고 삐끗 잘못하면 이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모쪼록 이번 남북회담이 성공해서 "종전"이라는 마침표를 드디어 찍고 평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