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부부, 동유럽 일주일 여행기(5) - 7박9일 일정 및 숙소 정하기

7월 여름휴가를 동유럽으로 정하고 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항공권 결제" 입니다.

5개월 전인 2월달에 항공권 결제를 모두 마치고 나니.. 이제 할 일은 "어디서 잘꺼냐!"네요.

일단,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정해진 바는, 프라하 IN - 비엔나 OUT 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일정은 프라하 - 부다페스트 - 비엔나로 정해지게 되었죠.

사실, 일주일의 짧은 기간동안 3개국을 돈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왠지 부다페스트는 이번에 안 가면 가기 힘들 것 같아서 억지로 우겨 넣었어요.

나중에 서유럽 쪽으로 여행간다고 하더라도, 왠지 루트 상 헝가리는 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여행이 1달 남은 이 시점까지도 잘한 일인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막상 힘들어서 괜히 욕심냈다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여러 유럽 여행카페의 도움을 받아 저희는 프라하(3박) - 부다페스트(2박) -비엔나(2박)으로 일정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머무를 숙소를 정해야겠죠?

저는 원래 숙소를 정할 때, 1순위로 보는 것이 교통의 편리함, 관광지와의 근접성 입니다.

* 이비스 프라하 올드타운(Hotel ibis Praha Old Town)

IBIS야 워낙에 유명한 체인이니 다들 아시죠? 

프라하에는 매우 많은 숙박업소가 밀집해 있어서 사실 고르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구시가지 쪽에 있는 IBIS PRAHA OLDTOWN점으로 골랐답니다.

프라하에는 올드타운점 말고 다른 지점도 있으니, 예약할 때 조심하시고요.

가격대는 무난하게 1박에 1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 부다페스트 LANCHID 19 DESIGN HOTEL

출처 : http://pink_parfait.blog.me/220789329367

부다페스트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야경]입니다.

전세계에서 베스트로 꼽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부다페스트 인데요.

대부분 많이들 가시는 호텔은 [노보텔]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보텔에서 보는 국회의사당 야경이 정말 멋있기로 유명하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성수기에 가는 관계로 노보텔은 가격이 좀 비싸서..(1박에 20만원 이상) 조금 저렴한 란치드19 디자인호텔(15만원 선)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후기가 아직 많지 않지만, 다뉴브강 근처에 있는 호텔들이 야경을 보기 좋다고 해서 한번 질러봤지요. 위의 사진이 호텔에서 보이는 세체니 다리 야경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찾아보기론 이 호텔이 교통편이 별로 좋은 편은 아닌데, (지하철역에서 조금 멈) 부다페스트에서는 야경이 중점이라 이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 비엔나 샤니빈(Schani Wein)

비엔나에서는 한국분들이 많이 가시는 샤니 빈(SCHANI WEIN)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고 중앙역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선호하시더라고요.

비엔나에서 숙소를 정할 때는 주로, [중앙역 부근] [서역 부근] [관광지 링 안쪽] 이렇게 3군데 중에서 정하게 됩니다. 관광지 밀집지역의 경우에는 숙박비가 꽤나 비싸요.

그래서 대부분은 중앙역 부근이나 서역 부근에 숙소를 잡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로 넘어갈 때 OBB를 타고 빈 중앙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접근성을 고려해서 샤니 빈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구글맵으로 봤을 때 중앙역(WIEN HAUPTBAHNHOF)에서 도보 10분 정도의 위치인 것 같아요. 가격대는 8~9만원 정도입니다.

성수기/비수기에 따라서 숙박비의 차이는 있겠지만, 10만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경비로 숙소를 잡으실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부다페스트의 경우는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라 아파트나 에어비앤비도 많이 활용하신다고 합니다.

프라하(3박) - 부다페스트(2박) - 비엔나(2박) 총 7박의 총 숙박비는 78만원 정도 나왔네요.

(저희는 게스트하우스/에어비앤비/아파트는 아예 배제했습니다.)

7월에 다녀와서 실제 숙박후기도 포스팅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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